□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, 초등성취기준 70% 의무 평가 폐지 □
“학생 맞춤형 피드백에 집중하는 정책으로 전환”
2026. 7. 20.(월)
□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(교육감 강삼영)은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「2026 초등학교 학생평가 기본계획」과 「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」을 개정을 통해, 전임 교육감이 추진해 온 초등평가 70% 의무 반영 지침을 삭제하기로 했다.
□ 이번 개정은 획일적인 평가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·수업·평가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.
□ 주요 개정 내용은 ▲초등평가 성취기준 70% 의무 반영 지침 삭제 ▲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-수업-평가 연계 운영 내실화 ▲학생 평가 결과 분석 및 맞춤형 피드백 강화 등이다.
□ 특히 그동안 운영되어 온 '교과별 성취기준의 70% 이상을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'는 지침은 전국적으로도 명확한 정책적 근거나 연구 사례를 찾기 어려운 기준으로, 학교 현장에서는 평가 실적을 맞추기 위한 행정적 부담과 형식적인 평가를 늘린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.
□ 도교육청은 "성취기준의 70%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,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성취기준 전체를 교사가 학생의 발달 수준과 교육과정 운영에 맞게 전문적으로 재구성하고, 필요한 성취기준을 적절한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원칙"이라고 설명했다.
□ 또한 "평가의 목적은 평가 자체가 아니라 학생의 배움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있는 만큼, 앞으로는 평가 이후 학생 개별 피드백과 보충 지도를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
□ 더불어 교과의 영역별 성취기준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평가계획 수립을 지원하고,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성취기준 재구성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와 현장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.
□ 강삼영 교육감은 "근거가 불분명한 획일적 평가 기준 때문에 형식적인 평가와 불필요한 행정이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"고 말했다.
□ 이어 "교사의 전문성과 책임성 아래 학생의 배움을 더 깊이 살피고,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"며 "강원교육은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책임 있는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문해력과 수리력을 비롯한 강한 기본학력을 키워 나가겠다"고 밝혔다.